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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

복잡, 단순, 그리고 그안의 나

by 떡사마 2008. 4. 29.



생각해보면 이때가 더 좋았던거 같다. 몸도 건강했고

근심걱정 없었던 그 시절이..

갑갑하다는 생각은 했어도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내일은 어떠한 일이 다가올까하는

어리석은 생각은 안했으니까..

어쩌면 군대라는 환경이 사람을 단순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단순해지는게 좋을때도 있다.

지금처럼 머리 터지게 고민안하고 그냥 단순하게 움직이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즐겼을지 모른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이 말을 머리속에 내내 박아두고 살았으니까.

지금 이렇게 생활한다면.. 글쎄?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지.

요즘들어 자꾸 옛생각에 빠져든다.

쓸모없는 잡념에 빠져들어 자꾸 뒤쳐지는 생각만 하는 나에게 이 사진은 또 다른 생각을 던져준다.

이때로 돌아가보자. 이때처럼만 해보자. 이때처럼만 순수해져보자.

하지만 이제는 그럴수 없나보다. 그때로 돌아가기에는 내가 너무 긴 시간을 허비해버린것 같은 그런 느낌.

좌초되어가는 배를 타본적이 있는가? 난 경험해봤다. 큰 배는 아니여서 배를 버렸지만 그 당시 아무도 없을때

나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 가라앉는 배안에서 어찌할지 몰라 아둥바둥대던 그 모습.

어쩌면 그때의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일지도 모른다. 여유없이 당장 눈앞에 닥쳐진 일을 해결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생각안나는 그 느낌.

여유를 갖고 생각하자. 내 자신에게 독해지자. 수십번 다짐해보고 수백전 외쳐보지만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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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보려한다. 처음으로.....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배우련다.

단순해지자. 우선 아무생각말고 단순해져 보자.

그럼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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